태국경찰은 7일 동거녀 김모(33)씨를 말다툼 끝에 목졸라 죽인 뒤 몸통과
머리를 따로 근처 운하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는 보따리 옷장사 이동진(40)
씨를 체포했다.

이씨는 김씨의 아들 김모(5)군도 목졸라 죽인 뒤 가방에 넣어 근처 아파트
쓰레기장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경찰에서 "지난 1일 저녁 귀가해 문을 열어달라 했으나 김씨가 문을
열어주지 않아 수리공을 불러 문을 따고 들어가 말다툼을 벌이던 중 김씨가
칼을 들고 달려들어 목을 졸라 죽였다"며 "나중에 대마초를 피우고 칼로
시체를 잘라 버렸다"고 말했다.

이씨는 작년 10월 부산의 한 술집에서 김씨를 만나 사귄 뒤 12월 이들 모자
와 함께 방콕에 도착, 수쿰빗 소이에 있는 아파트에서 동거해 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8일자 ).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