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탈북귀순자의 조기정착을 돕기위해 전국 46개 고용안정센터에
"북한이탈주민 취업지원창구"를 마련,3월부터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창구는 탈북주민들에게 <>직업상담 및 직업적성검사실시 <>직종소개.근
로조건.고용동향 정보제공 <>취업알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직업훈련을 필요로 하는 탈북자를 대상으로 각종 기능자격 검정안내와
직업훈련기관 알선도 해준다.

직업훈련을 받는 탈북주민들은 노동부와 통일부로부터 훈련비와
수당을 지급받게 된다.

지원창구는 탈북주민을 고용한 사업주에 대해 임금의 50%를 지원하는
고용지원금 신청.지급업무도 맡게 된다.

노동부는 앞으로 북한이탈주민이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해 전국
1백42개 고용안정센터와 인력은행에도 탈북자 취업지원창구를 두기로했다.

이건호 기자 leekh@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