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토머스 앤더슨(30) 감독의 미국 영화 ''목련(magnolia)''이 20일 폐막된
제50회 베를린 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인 금곰상을 수상했다.

미국 신세대 감독그룹의 선두주자인 앤더슨 감독의 세번째 작품인 ''목련''은
현대 미국인의 히스테릭한 일상 생활을 서사적 기법으로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앤더슨 감독은 1998년 포르노 스타의 이야기를 다룬 ''부기 나이트''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남우주연상은 미국 영화 ''허리케인(The Hurricane)''에 출연한 덴젤 워싱턴
이, 여우주연상은 독일 영화 "총격 후의 정적"에서 열연한 비비아나 베글라우
와 나자 울이 공동 수상했다.

베를린 영화 본선에서는 21개 작품이 경합을 벌였으며 한국은 비경쟁 부문
인 ''포럼''에 다큐멘터리 영화 ''노래로 태양을 쏘다''와 단편 영화 ''고추
말리기'' 등 2편을 출품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