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한 첫 특수목적고인 관광고등학교
3개교가 다음달 경기도 평택과 제주에서 문을 연다.

18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학교재단 삼공학원은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에
"한국관광고"를 신설,3월6일 개교식을 갖는다.

이 학교는 관광중국어 1개반,관광일본어 2개반을 운영하면서 영어
및 호텔업무 여행관리 인터넷 등을 집중적으로 가르쳐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 제주도는 실업계 공립고교인 제주농고와 성산수산고를 각각
"제주관광산업고"와 "제주해양관광고"로 전환해 3월2일 개교할 예정이다.

제주관광산업고는 관광영어과 관광일어과 관광중국어과 관광원예과
관광호텔과 골프관리과 관광조리과 등 9개 학과로 운영된다.

제주해양관광고는 관광안내과 해양레포츠과 관광공예과 등 5개 학과
체제를 갖췄다.

강원도도 내년 개교를 목표로 공립 관광고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건호 기자 leekh@ 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