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초.중등교사가 매년 2천명씩 늘어나 오는 2004년까지 5년간
모두 1만명의 교사가 증원된다.

교육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지방교육행정기관 및 공립학교 국가공무원
정원규정" 개정안을 마련, 오는 22일 국무회의에 올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정원 증원 첫해인 올해에는 1천9백66명의 교원을
늘리기로 했다.

이들중 <>유치원 1백58명 <>초등학교 1천4백15명 <>중등학교 1백64명
<>특수학교 1백68명 등 공립학교에 1천9백5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국립특수학교로 신설되는 우진학교에도 61명의 교원을 증원한다.

또 내년부터 2004년까지 매년 2천명씩 교원 정원을 늘릴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유아교육을 공교육화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학급당
학생수를 줄여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사를 대폭 증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김광현 기자 kk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