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18일 오후2시 교내 노천극장에서 서정욱
과학기술부장관 박태원 KAIST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 학위 수여식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박사 2백50명, 석사 6백52명, 학사 4백40명 등 모두 1천3백
42명의 고급 과학기술인력이 탄생한다.

특히 박사학위 2백50명중 38.8%인 97명이 20대 박사다.

물리학과를 졸업하는 체코출신의 토머스 모섹(Tomas Mocek)씨는 KAIST 첫
외국인 박사학위를 받게 됐다.

또 이번 졸업생 중 최연소 박사는 화학공학과를 졸업하는 김창현(26세)씨
이며 배병훈(31)씨와 최정미(27)씨 부부는 함께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는다.

< 김태완 기자 tw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