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의 건축경기가 지역경제 회복으로 크게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주거용과 상업용,광공업용 등
지역내 건축허가면적이 1백73만6천2백57평방미터로 전년
91만7천7백92평방미터에 비해 무려 89%나 늘어났다.

부문별로는 상업용이 57만4천5백60평방미터로 1백90%가 증가했고
광공업용은 무려 2백89%나 폭증한 11만4천7백34평방미터를 기록했다.

주거용인 단독주택은 10만6천8백96평방미터로 전년대비 1백69% 증가했고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76만7천2백29평방미터로 31%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건축허가 면적이 급증한 것은 주택경기 회복과 광공업용의 경우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지원되고 있는 각종 세제혜택 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