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국회의원을 지낸 정희택 전 감사원장이 10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1942년 일본 중앙대법학부를 졸업하고 같은해 일본 고등사법과에 합격했다.

부산지검차장검사, 서울고검차장검사, 대검검사를 지낸 뒤 61년 변호사
사무실을 열었다.

이후 민정당 창당발기인, 11대 민정당 전국구의원, 감사원장(82),
언론중재위원장(86~93) 등을 지냈다.

을지무공훈장, 대통령함흥장 청조근정훈장, 콜롬비아민주대장 등을 받았다.

유족으론 부인 김영례씨와 3남이 있다.

빈소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6시30분, 연락처 3410-6915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