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대 계몽사 명예회장이 9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안동 일직보교를 졸업한 고인은 아동도서 전문
출판사인 계몽사를 창업해 한국에서 어린이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서출판 및 보급과 문화사업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출판문화상,
색동회상, 대통령표창, 국민훈장 석류장, 세종문화상, 보관문화훈장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오복순씨와 3남2녀.

빈소 서울중앙병원, 발인 11일 오전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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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