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국도 30군데의 확장사업에 연말까지 총4천2백64억원이 투입된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이 가운데 행주대교(39호선), 죽산~양지(17호선),
용문~용두(6호선), 둔포~평택(45.38호선), 동두천~전곡(3호선), 문산~선유
(37호선)등 6개 구간 60km를 연내 개통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들 6개 구간의 공사가 모두 마무리되면 서울~홍천 전구간이 4차선으로
연결되는 등 수도권 국도에서 4차선 이상의 도로가 차지하는 비율이 현행 65%
에서 69%로 높아진다.

이와함께 김포~일산간의 상습지체도 해소된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는 주요 교통축
별로 완공위주로 예산을 집중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새로 착수하는 사업은 의정부 장암~자금(3호선), 우정~장안(82호선),
굴포교(48호선), 파주 적성 우회도로(37호선) 등 7개 구간 31km로 우선
용지보상을 실시하고 진척도에 따라 공사를 추진하게 된다.

이가운데 파주적성우회도로 4차로, 팔탄북부우회도로 4차로, 장암~자금
4~8차로는 신설된다.

계속사업 구간은 17개 구간으로 김포~김포IC(48호선) 5km, 일동~이동
(47호선) 17.1km, 수지~광주(43호선) 17.7km, 평택~이동(45호선) 19.9km,
이동~용인(45호선) 17.6km 등의 확장공사가 포함되어 있다.

김포 우회도로(48호선), 여주우회도로(37호선), 사능~호평(46호선), 자금
~회천(3호선), 마석~답내(46호선), 발안~반월(39호선)의 도로 신설사업도
계속 추진된다.

< 장유택 기자 changy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