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6일 수입 번데기 등을 숙주로 한 동충하초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채 대량 유통되고 있어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총 47개의 점검업체중 비식용 번데기를 이용한 4개 업체를
적발,폐기 조치하는 한편 이를 수입한 업체와 재배업체에 대해 관계
기관이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농림부는 이와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동충하초 지도단속을 요청,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밀리타리스 동충하초를 판매한 약국과 공급처를
적발했다고 전했다.

농림부는 동충하초에 대한 위생관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시.도를
통해 밀리타리스 종균 등의 사용을 금지토록 지속적인 행정지도를
펼 방침이다.

강창동 기자 cdkang@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