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연대는 설 연휴 낙천.낙선운동 분위기 확산을 위해
"귀향투쟁"을 벌인데 이어 앞으로는 각 정당의 공천작업이 본격화되는데
발맞춰 공천감시 및 공천제도 개혁 운동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이를 위해 총선연대는 오는 8일 자체 공천기준을 발표하고 각 당
공천 심사위원장에게 이를 전달,낙천자 명단과 함께 이 기준을 적극
적용한 투명한 공천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천감시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또 9일과 11일에는 공천절차에 대한 공청회 및 공천 민주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각각 열어 공천제도 개혁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정보공개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경실련 등 시민사회단체들과
손잡고 사안별로 공천감시 및 공천제도 개혁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총선연대는 7일 정책자문단 참여 교수 1백43명 명의로 시민단체의
선거참여 폭을 대폭 확대하는 방향으로 선거법을 바꿀 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양준영 기자 tetrius@ 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