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농업학자로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인 백운하박사가 31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고인은 미국 미네소타대 대학원에서 곤충학을 전공한 뒤 서울대 농대 교수를
역임했다.

한국식물보호학회장, 한국곤충학회장 등을 지냈으며 "곤충농약"(1955)을
비롯 많은 저서와 논문을 남겼다.

유족으로는 부인 한필봉(77)씨와 장남 종철(54.순천대 생물학과 교수)씨 등
1남3녀가 있다.

발인 2월2일 오전 7시.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3410-6917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