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에 파견된 상록수부대가 1일부터 다국적군에서 유엔 평화유지군
(PKF)으로 전환된다.

합참은 1일 오전 동티모르 바우카우에서 PKF사령관 다국적군사령관
상록수부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록수 부대를 포함한 유엔평화유지군
동부여단 창설식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상록수부대가 PKF 임무를 맡게 되면 각종 경비를 유엔에서 지원받는다.

합참 관계자는 "우리 부대가 PKF로 전환됨에 따라 1일 오후 1시부터
현재의 담당지역에서 유엔의 과도행정기구가 주도하는 치안유지와
군사작전 등을 수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장유택 기자 changyt@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