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에 영화관과 쇼핑몰을 겸한 대규모 복합상가가 들어선다.

우진서비스(대표 서하수)는 지난29일 부산 해운대구 우1동 587의1
대지 2천6백평에 연면적 1만8천평 지하5층 지상8층 규모의 복합상가
"써프 스퀘어"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오는 2004년 4월 문을 열 써프 스퀘어는 의류 스포츠매장 등 쇼핑몰,식당가
,이벤트홀과 전시장 등이 들어선다.

이건물의 6~8층에는 제일제당 그룹의 제일빌리지가 9개의 영화관을
갖춘 "해운대 CGV9"를 운영할 예정이다.

옥상 1천7백평은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제공된다.

우진서비스 이재명 홍보기획팀장은 "써프 스퀘어를 해운대 관광특구에
걸맞는 유통위락시설로 조성해 부산시민은 물론 외국관광객들의
명소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ll@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