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신용보증기금은 올해 중소기업M&A(기업인수합병)와 대형프로젝트의
수익성평가사업 쪽으로 업무영역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와함께 경쟁력있는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할수 있도록 전문인력을
확충,기술평가업무의 질적향상을 꾀하기로했다.

기술신보는 이를위해 현재 33명으로 구성된 각 분야 전문평가인력을
10명이상 확충하고 오는 8월께 인천에 기술평가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또 박사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외부전문가
자문위원들도 단순 자문업무를 맡는데 그치지 않고 기술신보
전문인력과 함께 기술평가업무에 직접 참가하기로 했다.

특히 외국의 선진기술 평가방법을 분석,첨단 기술평가기법을 개발하고
중소기업 M&A(인수합병)와 대형프로젝트 사업의 수익성평가 사업쪽으로
업무영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기술신보 김병균 이사장은 "정확한 기술평가능력을 토대로 올해
신규보증지원 규모 11조원 중 87%를 신기술사업자에게 지원하겠다"며
"기술력을 중시한 보증지원을 대폭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ll@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