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7일 올해 노인건강전담팀을 운영하고 노인치료.복지시설 6개소와
경로당 90개소를 건립하는 등 노인건강.여가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도는 아산시 선장면 신동리와 연기군 전의면 원성리, 당진군 당진읍 구룡리
에 27억원을 들여 노인전문요양시설을 1개소씩 건립하고 홍성군에
15억7천만원을 들여 90병상 규모의 치매전문병원을 신축하기로 했다.

논산시 취암동 백제병원에는 1백92병상 규모의 백제노인전문병원을 설치
하고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에는 오는3월 70병상 규모의 노인전문요양시설을
완공할 예정이다.

또 97억원을 들여 공주 논산 연기에 노인종합복지관을 건립하고 43억원을
들여 90개소의 경로당을 세우기로 했다.

도는 7백50명의 공중보건의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노인건강전담팀 1백74개
팀을 구성, 거동이 불편한 9천여명의 노인을 주1회 이상 방문 진료하기로
했다.

65세이상 생활보호대상자 1천2백30명에게는 혈액검사 등 12개 항목의
무료건강진단도 해 줄 방침이다.

이와함께 경로연금대상자를 7만9천명으로 확대하고 80세 이상 노인에게는
5만원씩, 80세 미만은 4만원씩, 저소득 독거노인은 3만원씩 매월 지급하기로
했다.

<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