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부총장을 지낸 김영국사단법인 한국현대중국연구회 이사장이 26일
별세했다.

향년 70세.

고인은 30년 인천에서 태어나 54년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58년부터
서울대 문리대 등에서 후학을 가르쳤다.

78년 학생처장, 80년 사회대학장, 83년 정치학회장, 87년 서울대대학원장,
89~91년 부총장을 지내고 95년 정년퇴임한 뒤 명예교수로 위촉됐다.

93년부터 한국현대중국연구회 이사장으로 일하면서 민간 차원의 한.중국
교류에 이바지해 왔다.

국민훈장 모란장과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저서로 정치학요강, 신정치학개론, 마키아벨리와 군주론 등을 남겼다.

유족으론 부인과 2남1녀.

빈소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8시, 연락처 3410-6915.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