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26일 경부고속철도 서울역과 용산역 민자역사 사업자로
한화역사와 용산역개발을 각각 지정했다.

이에 따라 2개 민자역사는 실시설계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올연말부터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민자역사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용산역개발은 5월까지 설계를 끝낸
뒤 오는11월 공사에 착수,2003년 9월에 고속철도 용산역을 완공하게
된다.

사업비는 모두 7천6백89억원이 투입된다.

한화역사는 7월까지 고속철도 서울역사 설계를 마친뒤 모두 8백66억원을
들여 내년1월부터 오는 2003년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1만2천평 규모의 서울역 구내 부지위에 들어설 서울역 민자역사는
연면적 1만8천평에 지상 4층 규모로 <>역무시설 4천5백평 <>상업시설
7천평 <>주차장 6천6백평 등이 들어서게 된다.

장유택 기자 changyt@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