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탤런트 최진실(32)씨의 휴대전화에 욕설과 함께 모욕적인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가 10여차례 나타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전 10시40분께 최씨의 휴대전화에
음란한 욕설과 인신공격성 내용을 담은 글이 뜨는 등 지난 22일부터 사흘동안
13차례에 걸쳐 비슷한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잇따라 전달됐다.

최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극렬 팬이나 정신이상자 등이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고 이날 서울지방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발신자
추적에 들어갔다.

< 손성태 기자 mrhand@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