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추진중인 고양 국제종합전시장이 오는 8월 착공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25일 정부 소유인 경기도 일산구 대화동 일대 국제종합전시장
부지 7만5천6백68평을 고양시에 매각키로 하고 매각계획안을 조만간 국무회의
에 상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 계획안이 통과되는 대로 상반기중 고양시와 정식 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어서 종합전시장이 빠르면 오는 8월 착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총사업비 1조6천억원이 투입되는 고양 국제종합전시장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보다 5배나 넓은 연면적 7만4천평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주요 시설로는 전시장(5만4천평) 외에 <>특급호텔 <>컨벤션센터 <>레저
시설 <>쇼핑센터 <>분수대 <>초대형 수족관 등이 있다.

완공시기는 오는 2013년이다.

사업비는 경기도와 고양시가 각각 35%씩 70%를, 나머지 30%는 중앙정부가
부담하게 된다.

< 송진흡 기자 jinhup@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