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7년 1월부터 3월까지 LG전자 디스플레이 사업본부 소속 직원들은
창의기획법(Breakthrough Thinking:BTT)워크숍에 참가했다.

매 차수당 30~40명이 30시간동안 BTT의 기본원리를 공부한 뒤 실행프로그램
에 따라 마케팅 생산 물류 신상품 개발 등 다양한 주제에 걸쳐 토론을
벌였다.

그 뒤 LG전자는 평면사각TV 디지털벽걸이TV 등 획기적이고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을 잇달아 출시했다.

BTT란 현재의 제약조건을 넘어 완전히 새로운 사고(발상의 전환)를 통해
창의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사고방법이다.

각종 난제를 해결키 위한 새로운 접근 방법론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말로는 "돌파의 과학",일본에서는 "현상타파사고"라고 번역한다.

BTT의 7대 원칙은 1)유일성 유지 2)명확한 목적 규명 3)이상형 추구
4)상호연관성 중시 5)합목적적 자료 수집 6)다수 참여 7)지속적인 변혁이다.

지난 90년 국제BTT센터가 미국 남가주대학에 세워진 뒤 현재 52개국에
국제적인 조직망이 깔려 있다.

BTT강좌는 미국에서는 "계획사"(planner), 영국에서는 "디자인 연구자",
일본의 경우 "기획계획사"를 양성하는 코스로 활용되고 있다.

한국BTT(대표 안희석)는 국제BTT센터 및 일본 기획학회와 업무협력을 맺고
지난 94년부터 삼성 효성 코오롱 등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14차례에 걸쳐
2천5백명을 교육시켰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한국창의기획학회(회장 김용운 한양대 명예교수)와 함께
"창의기획사"란 민간자격증을 개발했다.

교육내용은 <>창의기획 개론 <>성공척도와 목표설정 <>미래모습 설정
<>아이디어 발상 <>목표해결안 결정 <>시스템 매트릭스 작성 <>실행계획 작성
의 이론과 프로젝트 실습 등이다.

지난해 12월 22일 대학교수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뒤 실기평가를 거쳐
31명에게 창의기획사 자격증을 발급했다.

오는 8월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2회 자격검정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한양여대 중앙대 산업경영대학원 숭실대 정보과학대학원에서도
창의기획사 과정을 정규 과목으로 가르치고 있다.

한국BTT는 오는 2월 26일까지 기업체 직원과 학생, 창업자를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수강료는 30만원이다.

안희석 대표는 "창의기획사는 학생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창의성 워크숍을
진행하는 실기교사로 활약하거나 인터넷 BTT창의방을 개설할 수 있다"고
말했다.

(02)598-1060

< 최승욱 기자 swchoi@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2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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