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목포권 도자기산업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한 "2000 목포
세계도예 프리엑스포"를 개최한다.

시는 도자기산업의 판로를 모색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4차례에
걸쳐 추진한 목포권 도자기축제를 올해부터는 규모를 확대해 오는
9~10월중에 세계도예 프리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프리엑스포는 미리 몇개국을 상대로 치르는 소규모 박람회의 성격이 강한
국제행사다.

시는 이번 프리엑스포에 6개국 1백50개업체 80만명의 관람객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행사와 관련한 홍보 전시기획 이벤트행사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다.

공모는 오는 2월15일까지이며 심사결과는 2월말에 개별통보된다.

시관계자는 "프리엑스포를 통해 목포를 비롯 무안 강진 영암 등 목포권
도자기산업의 명성과 품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정식 엑스포행사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