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앨런우드 연방교도소에서 간첩죄로 복역중인 로버트
김씨에 대한 구명운동이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 재미 한인 변호사 방지영(39.나오미 안)씨와 남편 안동일(42.방송인)씨
는 그를 돕기 위한 모금운동에 나섰다.

또 로버트 김 석방위원회(공동대표 이세중)는 21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가수 양희은 이선희 변진섭씨 등이 자선출연하는 로버트 김 석방을 위한
콘서트 "앨런우드로 보내는 편지"를 개최한다.

김씨는 10월4일까지의 대법원 재심청구에 대비, 관련자료 수집과 변호인
선임문제 등에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김씨는 96년 9월 체포된후 5년째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

< 김동민 기자 gmkd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