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을 하루 앞둔 20일 서울지방의 아침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의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대한 추위"가 몰아치겠다.

기상청은 17일 "이번주는 기압골이 주기적으로 통과하면서 비나 눈이 잦아
대체로 궂은 날씨를 보이겠다"면서 "대한을 하루 앞둔 20일부터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 매서운 추위가 전국에 휘몰아치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대한인 21일 절정을 이루다 서서히 누그러져
일요일인 23일께 전국적으로 눈이나 비가 내리면서 풀리겠다"고 전망했다.

19일은 전국에 걸쳐 눈이나 비가 조금 내리겠으며 20일 아침최저기온은
중북부지방 영하 11~13도,중부지방 영하 10도 내외,남부지방 영하
6~8도의 쌀쌀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손성태 기자 mrhand@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