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이어 중국 철도 승차권도 국내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철도청은 한.중 여행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중국 철도부와 공동으로
"한.중 공동승차권"을 개발,다음달 1일부터 발매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승차권은 3월이후분부터 판다.

한.중 공동승차권은 새마을호를 이용한 국내 여행구간과 인천항에서
중국 톈진항까지의 선상구간,톈진에서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내 행선지까지의
중국구간을 중국철도 특실로 여행할 수 있게 돼 있다.

공동승차권의 요금은 부산에서 상하이까지 가는 편도의 경우 선박요금을
포함해 22만4천8백60원이며 구입 당일 환율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철도청은 지난 1988년 7월 일본철도(JR)와도 공동승차권 협정을 맺어
일본철도 승차권을 국내에서 팔아왔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