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고학력 미취업자로부터 냉대를 받았던 정부 지원 인턴제도가
연수기간 단축, 의료보험 혜택 제공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노동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제3차 정부지원 인턴에 4만5천9백59명이
신청, 당초 목표인원(2만2천명)의 두배를 넘었다고 16일 밝혔다.

노동부는 인턴사원의 연수기간이 6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된 데다 신분이
연수생에서 계약직근로자로 격상돼 신청자가 몰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실시됐던 1차 인턴사업에서는 3만6천9백74명이
지원, 목표인원(4만명)에 미달했으며 2차 사업(99년8월~2000년2월)에서도
2만2백47명이 신청해 목표인원(2만명)을 간신히 채우는 데 그쳤었다.

노동부는 지난 한달동안 2만1천개의 일자리를 발굴, 9천명이 이미 일자리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직장을 구하지 못한 3만6천여명을 위해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부산등 전국 6대 도시에서 각 지방노동청 주관으로 인턴
채용박람회를 열기로 했다.

지역별 일정은 <>18일 대전상공회의소(대전) <>19일 강남고용안정센터
(서울) <>20일 부경대체육관(부산) 대구중부센터(대구) 산업인력공단
인천직업전문학교(인천)등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3개월의 연수가 끝난뒤 70%정도가 정규직사원으로
취업될 것"이라고 말했다.

< 최승욱 기자 swchoi@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7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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