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로비 위증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신광옥검사장)는
11일 신동아그룹 최순영 전회장의 부인 이형자씨를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서울지법 영장전담 김동국 판사는 이날 이씨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벌인 뒤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이 충분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이씨의 동생 영기씨는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키로 했다.

이에따라 옷로비 의혹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처리가 모두 마무리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작년 8월 국회 청문회에서 <>라스포사사장
정일순씨로부터 밍크코트 3벌 등 옷값을 대납해 달라는 요구를 받았고
<>연정희씨가 라스포사에서 밍크코트 대금 1천2백만원을 쿠폰으로
결제했으며 <>사직동팀이 방문해 작년 1월7일 또는 9일 조사를 받았다는
등 4가지를 위증한 혐의다.

영기씨도 98년 12월19~21일 정씨로부터 1억원 정도의 옷값을 언니가
대납토록 해달라는 독촉전화를 받았다는 등 4가지를 위증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손성태 기자 mrhand@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2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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