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신용호 창립자가 경제발전과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시아생산성기구(APO)로부터 "2000년 APO국가상"을 받았다고
11일 발표했다.

교보는 금융계 인사가 APO국가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한국 수상자로는 박필수 금진호 전 상공부장관과 이은복 초대 한국생산성
본부 회장에 이어 네번째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서울 호텔롯데에서 다지마 다카시 APO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APO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의 정부간 협정에 의해 1961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일본 도쿄에 본부를 두고 있다.

5년마다 18개 회원국의 기업인이나 장관급 이상 관료 가운데 경제발전과
생산성 향상에 공헌한 인사를 선정해 상을 주고 있다.

< 김수언 기자 sookim@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