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올해부터 2004년까지 가정과 공공기관 등에 수돗물 절수기기를
무료로 설치해 준다.

구미시는 11일 총 9억2천만원을 들여 시내 5만4천가구와 공공기관에
절수기기를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올해 1차로 공공근로인력을 동원해 7천4백가구에 절수기기를
설치한다.

가정에는 양변기용과 주방.욕실용 등 3가지 종류의 절수기기를 설치하고
공공기관에는 세면대용을 추가로 달아준다.

양변기용 절수기기는 양변기 사용 때 수돗물의 완전 방출을 막는 플라스틱
부품으로 1회 사용 때마다 6리터의 수돗물을 절약할 수있다.

주방 욕실 세면대용 절수기기는 수도꼭지에 끼우는 동전모양의 금속품으로
물의 사용량을 줄여 준다.

<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