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 농산물 수출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10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농산물 수출실적은 6천7백88만5천달러로
98년의 6천4백84만4천달러에 비해 12%가 늘어났다.

수출을 주도한 배는 3백2만4천달러어치가 수출돼 98년의 96만2천달러보다
3배 이상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파프리카도 98년 88만8천달러에서 2백53만1천달러로 1백80%가 증가했다.

양송이,신령버섯,표고버섯 등 버섯류는 98년 6만8천달러에서 42만3천
달러로 6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가공 농산물 가운데는 김치가 98년에 비해 2배이상 증가한 5백12만2천
달러의 수출 실적을 거뒀다.

이밖에 오이,방울토마토,배추,멜론 등 신선농산물도 일본수출시장
신장과 국내 생산시설 확충,농가의 생산기술 향상에 힘입어 뚜렷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