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기에 진 젊은 미국 사업가가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외동딸 첼시에게 붉은
장미 4천 송이를 보냈다고.

신 새너헌이란 보스턴 출신 사업가는 아일랜드의 베너스호텔에 투숙하던중
미국인 친구와 함께 성탄 전날 밤늦게 술을 몇 잔 마신뒤 진 사람이 첼시에게
장미 4천송이를 보내기로 내기를 하다 졌다는 것.

내기에 지자 이 사업가는 꽃가게에 장미를 백악관에 보내줄 것을 주문,
비용 1만2천6백97달러를 수표로 지불했으며 장미꽃은 지난주말 배달됐다.

호텔측은 장미꽃 대금으로 지불된 수표를 기념으로 보관키로 했다고.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