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 마스코트와 같은 이름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포르노웹사이트
"아트모"(www.atmo.com)가 경매에 부쳐져 국내 인터넷 사업자에게 낙찰됐다.

대구에 있는 웹서비스프로바이드업체인 이놈텍의 권기형(36)사장은 7일
"문제의 아트모 사이트 경매에 참여, 5만달러에 낙찰받았다"고 밝혔다.

권사장은 "마스코트공개 후 이 사이트에 하루 5만명이 접속하는 등 상품성이
있다"며 "이 사이트를 월드컵조직위측이 원한다면 기증하겠다"고 말했다.

권씨는 "국제축구연맹측이 "아트모"라는 외설사이트가 이미 만들어져 있다고
이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것은 무책임한 얘기"라며 "국제적인 사업인 만큼
비용을 들여서라도 이 사이트를 확보해야한다는 생각에서 경매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마케팅대행사인 ISL은 아트모존과 아트모랜드를
인터넷에 등록했으나 "아트모"라는 외설사이트로 파문이 일었었다.

< 유재혁 기자 yooj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8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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