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의 입장권 가운데 국내판매분은 전체의
4분의 1인 약 75만장으로 결정됐다.

또 1인당 입장권 구매도 경기당 4매이내로 제한된다.

월드컵조직위원회는 5일 취리히에서 국제축구연맹(FIFA)일본조직위
관계자들과 입장권 소위원회를 열어 전체 발행되는 입장권의 50%를 한.일
양국이 절반씩 나눠 국내에서 소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64경기의 전체 입장권은 3백만장으로 이중 절반은 FIFA가 대행사를
통해 전세계에 판매할 예정이다.

입장권 가격은 미국달러를 기준으로 한일 양국에서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좌석은 1~3등급으로 분류키로 했다.

조직위측은 올해말까지 FIFA 일본조직위측과 협의해 입장권 가격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유재혁 기자 yoojh@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