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만화영화가 인터넷동호회에 의해 국내 처음으로 일반극장에서
상영된다.

초고속인터넷서비스업체인 두루넷의 애니메이션 동호회 "애니마을"과
애니메이션 전문웹진 "애니마21"은 23,24일 오후6시 서울 중앙시네마
1관에서 "영리한 너구리"등 북한 애니메이션 5편과 추억의 애니메이션
"태권V"를 함께 상영한다.

그동안 북한 만화영화가 TV 등에서 방영된 적은 있으나 극장에서
상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니마을은 "이번에 상영되는 북한 만화영화는 모두 사상성을 배제한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며 "우리 애니메이션과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애니마을은 영화상영일 오후 4시부터 중앙시네마 티켓 판매 테이블에서
선착순 5백명에게 무료로 입장권을 배포한다.

송태형 기자 toughlb@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2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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