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는 관내 18개 근린공원을 한국적이고 환경친화적인 생태공원으로
바꿔나가기로 했다.

구는 이같은 내용의 "근린공원내 녹지공간 하층 식재 5개년 계획"을 수립,
오는 2003년까지 추진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총 2억8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매년 3~4개 공원의 생태 재생
프로그램을 진행시킬 계획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각 공원의 특색에 따라 금낭화 꽃잔디 돌나물 등
지피식물이 심어지고 수목의 밀도도 새로 조정된다.

빽빽이 나무를 심던 종전 공원관리시스템을 바꿔 볼거리 있는 공원으로
변모시키겠다는 게 구의 구상이다.

< 남궁덕 기자 nkdu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