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취업을 늘리기 위한 행사인 99년도 장애인 고용촉진대회가
3일 오후 전경련 국제회의장에서 이상룡 노동부장관과 손경호 장애인고용
촉진공단이사장 등 관계자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장애인과 사업주들은 장애인의 직업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쾌적한 직장을 마련하며 유능한 직업인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의 장애인 고용촉진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이영표 조광피혁 대표이사와 양경실 이화주단 사원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 대표는 장애인근로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신규채용에도 앞장서
현재 2.89%의 장애인 고용률을 기록한 공을 인정받았다.

양 사원은 정신지체인 복지시설인 아가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벌여온
지체장애인이다.

이와함께 박창호 갑을방적 대표이사와 정립전자 지옥현 반장,김세진
삼양식품 원주공장 주임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최승욱 기자 swchoi@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