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임양운 3차장과 이훈규 특수1부장은 1일 "현대전자 주가조작
혐의" 사건에 대한 수사 브리핑을 했다.


-현대증권 관계자를 추궁할 증거가 확보됐나.

"근거는 이미 포착돼 있다. 현대증권 임직원 1백여명을 조사했고 사무실
압수수색을 통해 상당한 자료를 확보했다. 예금계좌도 추적했다"


-이익치 현대증권 회장의 개인비리도 있는가.

"개인비리는 포착된 것이 없다"


-이 회장은 사법처리 되나.

"조사해봐야 알 수 있다"


-박세용 현대상선 회장과 김형벽 현대중공업 회장도 소환하나.

"아직 구체적으로 소환일정을 말할 단계가 아니다"


-정씨 일가의 혐의도 있는가.

대주주들도 소환 대상인가.

"정씨 일가 형제들이 주가조작에 깊이 관여한 흔적은 아직 나온 게 없다"


-계열사의 자금은 얼마나 투입됐나.

"현대중공업과 현대상선 등에서 2천억원 이상을 끌어 들인 것으로 파악
됐다."

< 손성태 기자 mrhand@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