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천년 맞이 대규모 과학축제가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시는 다가오는 21세기에 대전을 세계적인 과학도시로 부각시키기 위해
2000년 8월11일부터 27일까지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 2000"을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과학.대전,새 천년의 시작"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엑스포과학
공원 국립중앙과학관 한국과학기술원 등 대덕연구단지내 연구소 대학 기관을
"사이언스 벨트"로 연결해 이뤄진다.

행사기간중 국내외 방문객이 80여만명에 이르고 지역경제효과도 1백53억원
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특히 최첨단 과학을 실생활과 접목시켜 방문객이 직접 느끼는
체험형 과학축제로 꾸며지는 것이 특징이다.


<> 행사계획 =엑스포과학공원이 축제 주공간으로 꾸며진다.

출입구가 될 서문입구에는 "대형 해시계" "사이언티스트 타워 2000"
"사이언스플랫홈 2000" 등의 과학 상징물이 설치된다.

정보통신관에는 3차원게임 제작실습과 과학발달사 학습시설이, 정보통신관
에는 인터넷과 가상현실체험실 등이 갖춰진다.

또 우주항공관에는 로켓모형 비행선 외계인캐릭터 블랙홀 등이 설치되고
자동차관에는 신소재 변신로봇 자동차 등이 전시된다.

대전관에는 대전홍보영상물과 프로로봇축구 경기장이 마련되고 놀이마당과
엑스포기념관에는 소프트웨어벼룩시장과 과학특화거리가 조성된다.


<> 이벤트행사 =방문객들이 함께 참여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호기심 과학이벤트로 진행된다.

과학축제를 상징하는 그림을 2천개의 조각으로 나눠 방문객이 짜맞추는
21세기 과학대전모자이크를 비롯,물피아노공연 줄불놀이 등이 공연된다.

또 흑점.별자리관측과 행성저울체험 로켓발사실험 신소재체험 등도 마련
된다.

로봇레슬링 로봇달리기 로봇수영 로봇볼링 등 로봇올림픽대회와 국내
프로축구단의 엠블렘 로고 선수이름을 표시한 프로로봇축구대회도 열린다.


<> 추진일정 =3단계로 나뉘어 준비된다.

우선 오는 10월말까지 조직구성을 갖추고 부문별 참여단위 섭외, 연구소
단위별 아이템선정, 예산산정 및 확보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2단계로는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선정아이템별 기획과 제작, 국내외
네트워크확보 및 전시계획 등을 완료한다.

마지막 3단계는 2000년 3월부터 7월까지 홍보매체선정 협찬사업 행사운영
인력모집 등을 할 계획이다.


<> 경제효과 및 소요예산 =17일간 행사가 진행되면서 하루 평균 국내외에서
5만여명씩 85만여명이 대전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른 지역경제효과도 1백53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행사 총비용은 30억원.

국비가 10억원, 시비 5억원, 엑스포과학공원 지방공사비 5억원 등으로
충당된다.

나머지 10억원은 조직위원회의 입장권판매 휘장 광고 임대사업 등 수익
사업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1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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