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0일 전국 광역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지방세 전 세목을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BC 국민 외환 등 신용카드 3사와 "신용카드 수납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울산시민들은 당장 현금이 없어도 신용카드로 일선 구.군청에서
자동차세와 취득세 등록세 면허세 주민세 재산세 종합토지세 등 모든 지방세
를 납부할 수 있게 됐다.

시민 입장에서는 연체를 피할 수 있을뿐 아니라 18~24개월까지 분할납부도
가능해 목돈 마련에 따른 부담도 덜 수 있게 됐다.

시도 세금연체가 줄어 안정적인 세수확보를 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모든 지방세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한 것은 광역
자치단체로서는 처음"이라며 "시민들의 세금납부가 쉬워지고 울산시도 재정
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울산=김태현 기자 hyun11@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