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봉사, 수상경력, 자격증 등 특별전형에 활용되는 자료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한 "특별전형자료 인증제"가 도입된다.

또 변경 3년전에 예고하던 대입 전형계획도 5~7년 전으로 확대, 중학생도
미리 대학입시에 준비할 수 있게 된다.

전국 1백88개 4년제대학 총장들은 2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한국대학교육
협의회(회장 현승일 국민대총장) 주최로 임시총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6개 실천과제를 결의했다.

결의문에 따르면 각 대학들은 오는 2002학년도 대학입시부터 대폭
확대 실시되는 특별전형에 대비,사회봉사와 수상경력 특기 자격증 등
전형자료에 대한 대교협 차원의 인증제를 도입키로 했다.

사회봉사의 경우 대학별로 제각각인 횟수와 기간 등의 기준을 정하고
개별 대학이 가중치를 부여해 활용하기로 했다.

수상경력이 인정되는 각종 대회도 그 종류와 적용의 범위를 미리
제시할 예정이다.

총장들은 또 공부하는 대학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공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다른 대학에서 강의를 듣더라도
학점으로 인정해주는 교양학점 은행제를 도입키로 했다.

산업체의 수요와 요구에 맞춘 주문형 또는 적시성(JUST IN TIME)
교육과정 운영을 확대키로 하고 이를 위해 대학과 산업체 대표, 정부
당국자가 참여하는 "산학연협력위원회"를 대교협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밖에 이날 회의는 2010년까지 외국인 유학생을 5만명 이상 유치하기
위해 국제협력센터를 설치하고 외국 대학과의 학점교류 및 학위 인정을
위한 교류인증위원회도 구성키로 했다.

< 이건호 기자 lee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3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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