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피서는 충남 서해안 해수욕장으로 오세요"

오는 7월2일 대천해수욕장을 시작으로 3일 만리포 무창포, 4일 몽산포
청포대, 5일 연포 등 충남도내 크고 작은 38개 수영장이 다음달 일제히
개장, 오는 8월20일까지 피서객을 맞이한다.

보령 태안 등 해수욕장을 끼고 있는 시.군들은 진흙마사지 해변영화축제
어린이생태교육장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입장료 면제 등을 통해 피서객
유치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대천 무창포 원산도 등 보령지역 해수욕장들은 올해도 예년과 같이 피서객
1천만명 유치를 돌파한다는 전략.

이를 위해 주차장을 확대하고 수영장 홍보를 위한 인터넷 홈페이지도 개설
했다.

보령시는 대천해수욕장 개장일에 지역 특산품인 진흙을 이용한 머드축제와
해변영화제를 열 방침이다.

태안의 만리포해수욕장은 자동차 1천대를 동시 수용할 수 있는 대형주차장과
샤워장 식수대 탈의장을 새롭게 단장했다.

또 바닷물에 휩쓸려간 모래 1만여t을 뿌려 백사장도 보완했다.

특히 밧개해수욕장에는 여름방학을 가족과 함께 보내면서 조개잡이 등
자연생태를 직접 체험해 보는 어린이 생태체험장을 개설한다.

몽산포 학암포 연포해수욕장 등도 숙박편의와 안전을 위해 민박 및 야영
시설 확충과 "119 해변구조대"를 자체 운영하기로 했다.

울창한 송림을 자랑하는 서천의 춘장대해수욕장은 송림속에 야영장과
취사대를 갖추는 등 주변 단장을 끝냈다.

특히 철도청은 오는 7월 3일부터 춘장대해수욕장 부근에 임시 열차 승강장을
만들어 열차를 타고 직접 해수욕장에 갈 수 있도록 했다.

이무환 대천해수욕장 상인회장은 "매년 다시 찾는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피서객들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바가지 요금을 근절시키겠다"고 말했다.

<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