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계란"이 인기다.

SS계란은 조루중 억제제인 "SS크림"에 들어가는 "카르니틴" 성분을 넣은
사료로 닭을 키운후 그 닭이 낳은 알이다.

이 계란은 SS크림을 만든 제일제당이 양계농가조합인 한알영농조합법인과
손잡고 만들었다.

제일제당이 SS사료를 공급하고 한알조합은 달걀의 유통을 맡았다.

달걀 생산은 여러 농가에 나누어 위탁했다.

지난 2월 첫 선을 보였는데 당시 전국적으로 하루 4천개 정도 팔리다가
요즘은 하루 판매량이 2만개로 늘어났다.

SS달걀을 생산하는 닭도 초기 5천마리에서 현재 3만마리로 늘었다.

이 특수 계란의 강점은 카르니틴 성분이 들어있다는 것.

이 성분은 남성의 정자수를 늘리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등의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일제당이 별도의 홍보를 하지 않는 데도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값도 보통 달걀보다 비싸다.

일반 계란이 개당 2백원인데 SS계란은 3백원씩 받는다.

현재 LG슈퍼 까르푸 삼성홈플러스 등 대형 슈퍼와 할인점을 비롯, 전국의
중소 슈퍼마켓에서 판매하고 있다.

한알영농법인 관계자는 "값이 비싸지만 일부 부유층 거주지역에선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며 "나름대로 틈새시장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에선 효과가 검증되지 않아 반짝인기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한다.

< 강창동 기자 cdk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