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듣고 발효한 효모로 만든 식빵이 국내 처음으로 출시됐다.

(주)기린은 3일 식빵 반죽숙성과정때 음악을 들려주는 리듬발효공법으로
천연효모의 발효상태를 최대한 높인 식빵 "독립선언"을 개발,이날부터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리듬발효공법이 제빵분야에서 시도되기는 처음이다.

기린측은 리듬발효공법으로 만들어진 식빵의 효능을 중앙식품연구소를
통해 실험한 결과 음악을 들려주지 않은 기존 제품보다 냄새가 향긋하고
더 부드러워지는 효과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천연효모가 발효중일 때 음악을 들려주자 효모의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반죽온도가 올라가고 식빵부피가 커지는 변화를 보였다는 것이다.

음악은 비목 목련화 등 가곡이 가장 높은 효과를 보였고 비발디의
사계 등 클래식음악,물레야 여자여자여자 등 트롯트 순으로 반응이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

가격은 3백80g이 1천6백원으로 기존 제품보다 20%,제과점보다 1백원정도
비싼편이다.

기린측은 이 제품이 연간 5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 부산=김태현 기자 hyun11@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