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및 고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한 정부지원 인턴제가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된다.

정부는 20일 실업대책추진단 실무회의에서 대졸및 고졸인턴제에 대한 세부
시행지침을 확정했다.

이번 인턴제를 통해 대졸 2만명, 고졸 1만명 등 모두 3만여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기업은 6월1일이후 모집공고를 낸 경우에만 정부지원 인턴제 적용대상이
된다.


<> 대졸인턴제 =대학을 졸업한 미취업자와 99년 8월 졸업예정자가 대상이다.

인턴사원을 선발한 기업에 대해서는 30대그룹 계열사의 경우 1인당 월
40만원, 그외 기업은 월 50만원을 6개월간 지원된다.

이번 인턴제의 특징은 각 대학별로 인턴 풀(pool)을 구성토록 한뒤 그
범위내에서만 인턴사원을 선발토록 한 점이다.

인턴풀의 규모에 따라 대학별 인턴배정인원도 달라진다.

인턴사원을 지망자는 소속대학 취업지도과에 반드시 인턴지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기업은 인턴풀에 있는 미취업자들을 대상으로 대학의 취업지도과에서
추천을 받아 인턴사원을 선발하게 된다.

노동부는 재학생보다 기졸업자의 취업난이 심각한 점을 감안, 지원자격에
연령이나 졸업연도를 제한한 기업은 정부지원 인턴대상에서 배제키로 했다.

또 인턴사원을 일정비율 이상 정규직으로 전환할 것을 약속한 기업은
대학을 거치지 않고 인턴풀내에서 자유롭게 인턴사원을 선발할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고졸인턴제 =98년 2월이후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미취업자와 최근
군전역자가 대상이다.

인턴을 선발할 수 있는 기업은 고용보험에 가입한 상시근로자 3백인이하의
중소기업으로 한정된다.

인턴을 선발할 경우 해당기업에 1인당 3개월간 월 40만원이 지원되며,
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나머지 3개월간 월 40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인턴 희망자는 지방노동관서 고용안정센터에 인턴희망서를 제출해야 한다.

인턴희망서는 인턴제 시행 1주일후 별도 공고를 통해 접수한다.

그러나 1만5천명에 한해 선착순으로 하기 때문에 인턴사원을 원하는 사람들
은 공고후 바로 접수해 두는 것이 좋다.

기업은 지방노동관서에 인턴사원 구인신청을 한후 인턴희망서 접수자중에서
선발해야 한다.

노동부 관계자는 "이번에 시행되는 인턴제는 인턴 풀에 있는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미리 인턴풀에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의 노동부 고학력대책팀 02)500-5646

< 김태완 기자 tw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1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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