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소득을 집계한 결과 고소득 전문직을 포함한 자영자 가운데 29.1%만이
직장 가입자보다 수입이 많다고 신고했다.

4인 이하를 고용하고 있는 자영자 70여만명의 평균 신고소득은 월 1백20만원
이었다.

4명 이하의 직원을 두고 사업을 하는 신고자중 70.9%가 직장인보다 소득이
적다고 신고한 셈이다.

가입자를 업종별로 나눠보면 신고소득의 상위 랭커들은 의사 변호사 치과
의사 한의사 회계사 등 전문직 5개 업종이었다.

중위 5개 업종은 악기소매 수의업 조산원 농수산물도매 컴퓨터관련서비스업,
하위 5개 업종은 다방업 연료소매 당구장.수영장 운영업 화장품소매 기계장비
임대업 등이 꼽혔다.

직종별로는 의사의 91.9%, 변호사의 91.7%, 한의사의 84.2%, 회계사의
74.6%가 자신의 소득이 샐러리맨 평균 소득보다 높은 것으로 신고했다.

이들 고소득가입자의 평균 신고소득은 2백60만원으로 중위 5개 업종 신고
소득(1백19만원)의 두배를 웃돌았다.

하위 5개 업종은 평균소득을 90만원으로 신고했다.

사업자면서 과세소득이 없는 신고자의 경우 샐러리맨 평균 소득 이상으로
신고한 가입자가 이 유형 가입자 전체의 11.8%에 불과했다.

이 유형에서도 상위 5개 업종은 과세특례를 받고 있는 의사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직이었다.

이들중 76.0%가 자기 소득을 샐러리맨 이상으로 신고했다.

구멍가게 노점상 시장좌판상 등 다양한 도시서민층의 평균 신고소득은
74만원에 불과했으며 95%(1백12만명)가 샐러리맨보다 평균소득이 밑돌았다.

5인미만의 영세사업장에 일하는 근로자의 신고소득은 75만원으로 95.8%가
봉급생활자보다 적었다.

임시직 일용직 시간제 근로자들은 평균 신고소득이 64만2천원으로 농어촌
가입자의 평균 신고소득(63만원)과 거의 같은 수준이었다.

< 강창동 기자 cdk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