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에서 생산되는 배가 해외수출길에 오르게됐다.

18일 곡성군에 따르면 목사동면 배 재배단지내의 농가 41가구가 농림부
의 배수출단지로 지정돼 연간 수억원대의 농가소득이 기대되고 있다.

목사동면의 배재배단지는 현재 1백23농가가 88ha에서 배를 재배해 연간
1천1백65t을 출하하고 있으며 이중 수출단지는 41농가 31ha가 지정됐다.

군은 농산물 수출업체인 (주)태봉과 2백t의 캐나다 배수출계약을 체결,
올 하반기부터 본격 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92년부터 재배하기 시작한 곡성배는 재배 8년만에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새로운 수출전략품목으로 부상하게됐다.

광주=최성국 기자skchoi@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