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청이 전국 자치단체중 처음으로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 지원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박수묵 부평구청장과 박상희 중소기협중앙회장은 최근 부평구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평지역 중소기업의 경영과 기술, 판로개척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데 합의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부평지역 중소기업은 중기협으로부터 기술지도와 금융
정보를 제공받게 되고 중기협이 운영하는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시 우선
참가권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국내외에서 열리는 각종 전시회와 박람회 참가도 지원을 받게 되며 경영과
기술, 무역과 관련된 자료도 정기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박수묵 구청장은 "부평지역 기업체수는 모두 1천9백50개사로 대부분
자금력 등이 취약한 중소기업"이라며 "이번 협약체결로 기업들이 판로개척
등에 큰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시했다.

< 인천=김희영기자 songk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