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인권운동가이자 2차대전중 레지스탕스 지도자였던 장 피에르 브로쉬
가 최근 별세했다.

향년 93세.

국제인권단체인 반인종.반유대주의동맹(LICRA)의 명예회장이었던 브로쉬는
많은 저술활동을 통해 이라크 쿠르드족, 미국 인종차별문제 등 전세계
소수민족문제를 신랄하게 비판해 왔다.

1905년 유대인 사업가의 아들로 태어난 브로쉬는 36년 레옹 블룸
좌파정부에서 최연소 국회의원을 지내기도 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