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겸 국제축구연맹(FIFA)부회장이 19일 북한을
방문한다.

정몽준 축구협회 회장은 이날 오전 8시50분 김상진 오완건부회장,조중연
전무이사등과 함께 대한항공편으로 출국,베이징(북경)을 거쳐 평양에
도착해 5박6일간 체류하면서 이일환 조선축구협회주석 등과 2002년 월드컵
축구 북한분산 개최등 현안을 논의한다.

이번 방북에는 김경원 전주미대사와 허광수 삼양통상대표이사 등이
자문위원자격으로 동행한다.

정회장은 이번 방북때 한국과 일본이 공동개최할 오는 2002년 월드컵
축구의 일부 경기개최를 적극 권유할 계획이다.

정회장은 또 <>남북축구 교환경기 <>다이너스티컵을 대체할 극동 4개국
대회창설을 포함한 현안을 폭넓게 협의할 계획이다.

유재혁 기자 @yooj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6일자 ).